코오롱그루븐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코오롱그룹]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헌혈로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코오롱그룹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겨울철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은 지난달 29일 대전 코오롱제약 사업장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마곡, 과천, 김천, 구미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됐다. 헌혈이 실시되는 모든 장소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헌혈 캠페인은 코오롱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 한해 두 차례 실시해 왔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힘들어 적정 혈액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헌혈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계절적으로 여름과 겨울에 헌혈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더 어려운 곤란한 상황에서도 코오롱그룹은 안전한 방식으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헌혈하고 기부한 헌혈증을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 모인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