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이폰 생산 차질’ 이슈, 해소 기대 관점서 접근해야”<SK證>
“아이폰14 상위 모델 견조한 수요 감안 시 내년 실적 상향 여지 있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중국 아이폰 생산 차질 이슈 영향권에 있는 LG이노텍과 관련해 우려보다는 해소 기대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6일 ‘정저우 이슈, 이제는 해소 기대감 관점에서 접근’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 추정치는 6조478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3%,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553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8%, 전년 동기 대비 28.7% 높다.
4분기 실적은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로 인한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저우 공장 영향은 당초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11월이 아이폰14 최대 생산 시기였던 점, 예상보다 컸던 정저우 공장이 최대 생산 기지 노동자 이탈 규모 등으로 전망이 좋지 않다.
다만 중국 방역 정책 완화 조치로 아이폰 생산 차질 관련 우려는 해소 기대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정저우 전면 봉쇄는 해제되었고 중국 주요 지역에서 방역 정책 완화됐기 때문에 우려보다는 해소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4분기 실적 하향 불가피 하나 아이폰14 상위 모델의 견조한 수요 감안 시 내년에는 실적 상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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