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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좌석 선택"…본사 이전과 함께 젊어지는 '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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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12 09:41 ㅣ 수정 : 2023.06.27 17:53

스마트오피스, 자유좌석제 등 혁신기술기업 스타일 사옥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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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종로 사옥 [사진=CJ대한통운]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J대한통운이 젊어졌다. 본사 이전을 기점으로 '스마트오피스'를 설계, 자유좌석제를 적용하는 등 조직문화 바꾸기에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날 본사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타워8’로 이전했다. ‘타워8’은 지하 7층, 지상 24층 건물로 CJ대한통운은 이중 12개층을 사용한다. 서소문사옥은 인근 오피스건물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될 예정이다.

 

종로사옥은 혁신기술기업을 지향하는 CJ대한통운의 스타일 맞춰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이 적용됐다. 노트북, 휴대전화, 전화기 등 모든 장비가 무선으로 연결되고 직원은 온라인 시스템과 키오스크 등을 통해 자신이 일할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공동업무에 적합한 협업형과 도서관 같은 집중형, 대화가 필요한 일반형으로 구분해 자신의 업무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고층에는 통상 대표이사실이 들어서지만, CJ대한통운은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아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카페테리아와 안마의자 갖춘 휴게실 등으로 최고층을 꾸몄다는 점도 눈에 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이번 본사 이전은 직원들이 더욱 편안한 조직문화에서 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말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담은 업무공간을 제공해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신사옥 설계가 이뤄졌다”며 “서소문사옥 51년 동안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면 종로사옥은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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