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확정됐다.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회의에서 차기 회장에 이 전 실장을 단독 추천했다. 1959년생인 이 전 실장은 부산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 때 기획재정부 제2차관, 미래부 1차관에 이어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 고위직을 역임했다. 이 전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정책자문단 총괄간사를 맡았다.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는 특별고문을 지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여러 차례 논의와 심층 면접을 진행한 후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 전 실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전 실장은 내년 새해부터 농협금융 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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