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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3조3000억원대 투자자금 확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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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2.13 09:19 ㅣ 수정 : 2022.12.13 09:19

낮은 금리 자금 확보로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 유지할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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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배터리 전문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업체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에서 국채금리를 통한 대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달러(약 3조2700억원)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이달 9일 기준) 정도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 포인트 낮은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라며 “특히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로 투자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 에서 낮은 금리의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해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州), 테네시주, 미시간주에 있는 제1·2·3 공장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오하이오 제1공장은 지난달 본격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2·제3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2025년 이후 얼티엄셀즈 전체 생산능력은 총 145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자동차를 약 2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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