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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삼성전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지속가능한 미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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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2.13 10:59 ㅣ 수정 : 2023.06.14 16:14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동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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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2 SEAL(Sus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비즈니스 지속가능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폐어망 플라스틱’ 생산의 탄소절감 효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2022 SEAL(Sustainability, Environmental Achievement and Leadership) 비즈니스 지속가능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SEAL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환경 단체(NGO)로 2017년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 발전을 이끄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제품에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해양 폐기물인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했으며, 더 나아가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게 SEAL의 평가다.

 

삼성전자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S22 시리즈에 처음 도입한 이후 태블릿, 노트북, 이어버드를 포함한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매트 하니(Matt Harney) SEAL 지속가능어워드 대표는 “폐어망 소재를 이용한 갤럭시 제품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삼성전자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성선 삼성전자 MX사업부 기구개발팀장(부사장)은 “권위있는 SEAL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기술 혁신과 개방형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폐어망 플라스틱 생산에 따른 탄소절감 효과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입증된 내용이다.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 의해 진행된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결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MS-51)을 1톤을 생산할 때 총 4.4톤의 탄소가 발생한다.

 

하지만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의 탄소 배출량이 3.3톤으로 파악됐다. 이는 각종 전자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1톤을 생산할 때 폐어망을 재활용한다면 기존 방식 대비  1.1톤, 약 25%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탄소 1.1톤은 30년생 소나무 120그루가 약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을 모바일 제품 전 라인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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