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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운정~통탄 운행 'GTX-A 전동차'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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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2.19 18:09 ㅣ 수정 : 2022.12.19 18:09

현대로템, 'GTX-A 전동차' 첫 출고…시운전 후 2024년 개통
최고속도 180km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
GTX-A 도입으로 27조원대 생산유발 효과, 19만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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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GTX-A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철도·방산업체 현대로템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GTX-A 전동차'를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19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및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GTX-A 전동차의 첫 출고를 함께했다.

 

원희룡 장관은 축사를 통해 “GTX는 출퇴근에 쓰여지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주고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세계가 현대로템의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용배 대표이사는 “GTX-A 전동차는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성능을 갖추기 위해 지난 30년간 일궈낸 고속열차 기술과 노하우를 담았다”며 “현대로템은 완벽한 품질 확보와 일정 준수로 국민 염원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직선화하고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속도 차량을 투입해 서울과 수도권을 기존 도시철도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경제적으로도 생산유발 효과(직·간접적으로 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 27조원, 고용창출 효과 19만명 등 다양한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로 통행량 감소로 연간 약 44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적인 효과도 크다. 또한 교통 수혜지역 확대에 따른 주거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출고식을 계기로 영업운행 채비에 탄력이 붙은 GTX-A는 장거리 통근자의 교통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TX-A가 개통하면 서울과 수도권을 30분내 연결해 수도권 외곽의 교통격차를 해결한다.

 

GTX-A 전동차는 8량 1편성으로 이뤄져 향후 시운전을 거쳐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11개 역사 82.1km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GTX-A 전동차 160량을 수주했으며 이번에 출고식을 가진 첫 차량을 시작으로 나머지 차량들도 차례대로 출고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GTX-A 전동차는 단문형 출입문, 친환경 항균 카펫 등 차별화된 사양과 다양한 편의사항을 갖춘 신개념 열차로 승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생산부터 납품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열차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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