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내년 1월부터 1캔에 2000원…LG생활건강, 1년 만에 가격 인상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콜라 1캔에 2000원 시대가 열렸다.
LG생활건강은 내년 1월 1일부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 코카콜라제로, 몬스터 에너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카콜라 350ml 캔과 코카콜라제로 355ml 캔이 각각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 인상되고, 1.5L PET 제품도 각각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인상 예정된다. 코카콜라 편의점 가격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1년 만이다.
몬스터 에너지 355ml 캔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 인상 예정된다. 몬스터 에너지 가격 인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2년 만이다.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한 페트(PET), 알루미늄, 원당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조정 품목과 인상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1일부터 업소용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0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4% 올린 바 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