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이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중국 영업이익을 증익했다”며 “원재료 등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지만 이른 춘절효과와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을 완화하는 등 사실상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중국 내수 소비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오리온은 올해 2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경쟁업체들과 다르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하고, 기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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