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업계 최초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히든 챔피언 스케일 업’ 모범사례 뽑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현대홈쇼핑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과 함께 ‘창업 지원 및 육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 모범사례’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은 기업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공정위가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등급 기업을 발표한다. 최우수와 우수 등급 기업에게는 직권조사를 각각 2년, 1년간 면제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 등급 기업 중 업계의 모범이 되는 생생경영 활동은 다른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로 선정해 별도의 사례집을 발간한다.
현대홈쇼핑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홈쇼핑 업체 중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이번 이행평가에서 현대홈쇼핑은 패키지형 지원 프로그램인 ‘히든 챔피언 스케일 업’으로 실효성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된 히든 챔피언 스케일 업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사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우수 협력사로 육성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안겨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은 히든 챔피언 스케일 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이 우수하지만 방송 제작,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왔다.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영상 제작비, 상품 연구개발(R&D) 비용, 경품‧사은품 등 판촉비 등 지원금을 지급한다.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는 ‘상생방송’ 진행 기회도 제공하며, 실적 등이 우수한 업체는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난 2년간 히든 챔피언 스케일 업의 지원을 받은 협력사는 41곳, 제공된 지원금은 25억원이다. 지원 대상 업체는 지금까지 총 647회의 판매방송을 진행해 6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협력사의 고충에 귀 기울여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상생 최우선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중소기업과 긴밀히 소통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협력사와 튼튼한 신뢰를 쌓아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동반성장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는 ESG경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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