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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주는 배당성장주에 주목할 것"<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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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2.21 11:02 ㅣ 수정 : 2022.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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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주식담보 대출금액이 큰 종목은 이자율 부담 증가에서 배당성향을 제고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유인이 높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연말 배당주 접근에 유효한 팩터는 배당성장이다”며 “배당락이 전년 대비 배당액 기준으로 산정하는 점을 고려 시, 배당부 포지션의 배당락 후 수익률 하회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배당자금이 벤치마크(BM) 비중에 고려되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개별 스크린 기준마다 중복되는 종목이 존재하지만, 동 기준에서만 스크린되는 종목은 우리금융지주(316140)와 한세실업(10563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이라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와 자금경색 리스크로 하반기 조정이 극심했던 종목들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계열사 지원 등 배당재원의 감소 측면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최근 반등에도 높은 배당수익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월 결산법인의 기말배당, 이외 법인의 분기배당 수취를 위해서는 이달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권리주주 확정기준일을 공시한 종목은 70개(우선주 4개 포함)를 지목했다. 

 

유동성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관련성이 적은 종목의 배당수익률도 낮지 않다고 봤다. 세아베스틸지주(001430)와 기아(000270), KT(030200), 효성(004800) 등이 대표적으로 꼽혔다. 

 

고 연구원은 “이들 종목도 주가부진에 기인해 배당수익률이 상승했지만, 개별 모멘텀이라는 점에서 그나마 안정적으로 접근할 만한 종목군으로 사료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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