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023년 미국서 배터리 본격 양산” <유안타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2.22 10:47 ㅣ 수정 : 2022.12.22 10:47

얼티엄셀즈 1공장·2공장, 오창 공장 확장까지 대규모 배터리 양산 추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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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미국에서 배터리 양산 규모를 큰 폭으로 확장한다. [사진=유안타증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안타증권은 배터리 전문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미국에서 배터리를 대규모 양산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GM, 스텔란티스,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성장했다. 다만 대규모 수주가 이미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2023년에는 수주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수주가 아닌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내다봤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미국 얼티엄셀즈 1공장(35GWh) 가동이 모두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2공장의 일부(15GWh)가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충북 오창공장(13GWh) 라인 증설을 통한 배터리 양산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지난 2019년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각각 지분 50%를 출자해 세운 합작 배터리 법인이다. 

 

이 연구원은 “여러 공장 가동으로 LG에너지솔루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제외 글로벌 최대 배터리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배터리 양산이 본격화 될 경우 6%대 영업이익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3%, 2분기 2%, 3분기 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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