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현대렌탈케어 매각으로 동사의 저평가된 기업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홈쇼핑은 26일 공시를 통해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100% 지분을 보유한 연결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의 지분 80%를 137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예정 일자는 2023년 1월 31일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렌탈케어의 기업가치를 1713억원으로 평가한 것이며, 이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2배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동종기업 중 1위 사업자인 코웨이의 현재 P/E가 8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경영권 프리미엄이 최소 50% 이상으로 산정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동사의 저평가된 기업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3분기 기준 현대홈쇼핑 별도 법인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5050억원 수준이나 현대렌탈케어 매각대금이 납입 된다면, 보유한 현금성 자산만 6400억원 규모가 된다. 동사의 시가총액(7000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렌탈케어의 경우 올해부터 연간 약 120억원의 영업이익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쟁사 대비 낮은 경쟁력으로 계정 순증이 정체돼 성장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1713억원 가치로 현대렌탈케어를 매각한 이번 딜 자체도 동사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