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근이사가 29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진흥을 통해 국내 내수 중심 제약 산업을 거대 다국적 제약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약개발 기업의 중지를 모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했다.
여 이사는 “우리 조합의 새해 추진 사업 비전은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의 비즈니스 확장”이라며 “무엇보다도 조합원사의 신약 개발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발굴해 차별화된 연구개발과 비즈니스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여재천 이사는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제약·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합원사 수요에 기반해 36년동안 지속해 오고 있는 연구개발부터 인허가 마케팅의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환경을 더욱 더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둘째, KDRA 바이오헬스 인재개발센터 운영을 통한 바이오헬스 전문 인력 양성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며 셋째, 무엇보다도 조합원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수요 기반의 국가R&D지원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것이다.
여재천 이사는 “최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신성장 4.0 전략’ 추진 계획이 공표됐다”며 “우리나라 빅3 기간산업 중 하나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책을 마련하고 신약개발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관 기관에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변혁적 리더십으로 제약·바이오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여 이사는 “신약 연구개발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와 업계와의 소통창구의 역할을 잘 수행해 조합원사의 글로벌 신약개발의 크고 작은 성과들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연구개발 환경의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여재천 이사는 “계묘년의 첫 발걸음을 내 딛으면서 글로벌 신약개발의 소망을 갖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며 “혁신신약개발에 대한 파종의 노력이 글로벌신약이라는 꽃을 피우고, 작은 기업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 할 것으로 믿는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