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800억 규모의 차세대 군용 무전기 납품·장착 계약 체결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2.12.29 16:41 ㅣ 수정 : 2022.12.29 16:41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30㎜ 차륜형 대공포, 120㎜ 자주박격포, 방공 C2A 등에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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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왼쪽)과 차량형(오른쪽) TMMR 모습. [사진=LIG넥스원]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LIG넥스원은 우리 군이 보유한 무기체계에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를 납품·장착하는 8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은 다대역·다기능·다채널 성능을 갖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로, 단순 음성통신만 가능한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와 달리 사진과 대용량 데이터 통신도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우리 군의 핵심 무기체계인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30㎜ 차륜형 대공포, 120㎜ 자주박격포,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방공 C2A) 등에 TMMR을 장착할 예정이다.

 

TMMR이 장착되는 무기체계와 방공 C2A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와 연동해 데이터와 음성통신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초 TMMR을 최초 양산해 1개 보병여단에 납품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야전 운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에는 1차 후속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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