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Z세대 고객을 공략 위해 한양대 대학생 디자이너와 손잡았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12.30 12:26 ㅣ 수정 : 2023.06.21 11:12

'Z세대' 고객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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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정표 GS25 플랫폼마케팅부문장, 한양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이수빈(3학년), 이영선(3학년), 유아라(2학년), 한양대학교 LINK+사업단 박종용 교수가 2022년 GS리테일&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 프로젝트 최종발표회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GS25가 Z세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대학생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았다고 30일 밝혔다. 

 

GS25는 내년 1월까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디자인대학 학생들과 함께 아이스 파우치 음료 패키지 디자인을 주제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GS25는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디자이너들과 소통하며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발굴할 수 있고, 한양대 학생들은 학교에서 익힌 이론적, 기술적 역량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손을 잡게 된 것이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에는 총 63명의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2~3인으로 28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프로젝트 기간 중 GS25 디자인 실무자들이 한양대학교를 방문하고, 학생들을 GS리테일 본사로 초대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한양대 교수진과 GS리테일 실무진들이 사전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팀을 선발하고, 지난 22일 GS리테일 본사에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리노베이션(RE:novation)’, ‘초고추장’, ‘인스퍼(INSPIR)’, ’GS22.3’ 등 최종 발표회 후보에 오른 4개팀은 최근 20대가 재미를 추구하고 귀여운 상품에 쉽게 지갑을 열며, 자신을 위한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등의 특성을 얘기하며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를 제안했다. 

 

대상은 발표 도중 실무자들의 큰 박수와 웃음까지 끌어낸 ’GS22.3’팀이 차지했다. GS22.3팀이 제안한 솔루션은 당장 실무에 반영해도 좋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초고추장팀이 금상, 리노베이션과 인스퍼팀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정표 GS25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틀을 깰 수 있도록 도와준 한양대 학생들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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