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5번째 내부 출신 행장
최병춘 기자
입력 : 2022.12.30 10:58
ㅣ 수정 : 2022.12.30 10:58
김주현 금융위원장, 신임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 임명 제청
공채출신 33년 재직 ‘IBK맨’...금융위 “중기 위기극복 지원 적임자”
[뉴스투데이=최병춘 기자]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내부출신인 김성태 전무이사가 내정됐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 전무이사를 임명 제청했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내년 1월 3일부터 3년간 기업은행을 이끌게 된다.
공채출신인 김 내정자는 기업은행에서 약 33년 간 재직하면서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관행 정착 등 중소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한 인물“이라며 “김 내정자는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내정자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승경·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에 이어 다섯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 된다. 공채출신으로는 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에 이은 네 번째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