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대신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022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가는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이미 반영하고 있어 조정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12월 택배 물동량 집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로 △저수익 고객 배제 △경기둔화 및 오프라인 소비 증가에 따른 이커머스의 성장 둔화 △쿠팡의 택배업 진출에 따른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심화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통한 ‘익일 배송 도착 보장’ 서비스의 경우 12월 중순 이후 개시하였으나 아직 성과를 논하기 이른 단계”라며 “2023년 B2B 택배 단가 인상을 통해 평균 3~5%의 요금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택배 요금인상으로 약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택배 물량 감소세도 1분기부터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서 CJ대한통운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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