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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보다 면세점 회복 가능성에 집중할 때"<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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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1.04 10:32 ㅣ 수정 : 2023.01.04 10:32

따듯한 날씨로 백화점 업황 예상 대비 부진
中 위드코로나로 올해 2분기부터 시내면세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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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신세계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과 소비경기 회복으로 인한 면세점 업황의 회복 가능성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한 19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백화점의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8%(관리기준)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와 따듯한 날씨 영향으로 인해, 백화점 업황이 예상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경기 둔화에 따듯한 날씨 영향이 겹치면서 겨울 의류 수요가 생각보다 약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은 광군제와 이른 춘절 수요 영향으로 2022년 3분기 대비 일매출이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면서 면세점 수요 회복 기대감도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 과정에서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면세점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며 "해당 불확실성이 큰 이슈 없이 완화된다면, 올해 2분기부터 시내면세점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과거에도 한국 시내면세점 매출은 중국 소매판매와 강한 동행성을 보여왔고, 제로 코로나 상황에 축적된 수요가 이연돼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6.18 쇼핑축제와 같은 대형 판촉 행사를 앞두고 선수요가 집중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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