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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실적 컨센서스 부합···주주환원 진화에 기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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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1.06 08:50 ㅣ 수정 : 2023.01.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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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순이익이 3조7000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자본 여력이 충분한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주 환원책이 한 단계 진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커버리지 은행주의 2022년 4분기 합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6사 합산 순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실적은 희망퇴직비용과 추가 충당금 등으로 비경상적 변동이 클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 “분기 실적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은행들의 주주 환원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비율이 글로벌 규제 수준을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이고도 불가피한 근거가 없이 주주 환원책의 자유도가 제한된 것은 관습에 가깝다”며 “최근 충분한 자본 안정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선진적인 자본정책을 제시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배당 및 자사주 정책을 펼칠 자본여력을 감안해 KB금융과 하나금융을 탑 픽(top picks)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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