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계열 이사회 CES 참석...“치열한 기술 경쟁 직접 보고 느끼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석유·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소재 일종인 분리막 사업을 운영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소속 사외이사들이 글로벌 최첨단 기술의 경연장 'CES 2023(1월5∼8일)'을 방문했다.
SK이노베이션은 5일(미국 현지시각)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5명과 SKIET 사외이사 4명이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전자 전시회 CES 2023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김종훈 이사회 의장, 김정관 이사, 김태진 이사, 박진회 이사, 최우석 이사 등 사외이사 5명이 참석했다.
SKIET에서는 송의영 이사, 강율리 이사, 김태현 이사, 안진호 이사 등이 CES 2023현장에 모였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외이사들은 행사가 개막하기 이틀 전인 지난 3일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모여 CES 2023 핵심 테마와 주목할 만한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이들은 또한 CES 전문가를 초빙해 ‘CES 2023 시사점’에 대한 강의를 듣고 SK가 받은 CES 혁신상에 대한 의미를 논의했다.
이어 4일에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워크숍을 현지에서 개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핵심축인 거버넌스(지배구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은 CES 기간 중 SK그룹 부스를 비롯해 국내 및 해외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방문하며 치열한 기술 경쟁과 혁신 현장을 직접 보고 확인한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친환경 혁신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 경영층과 이사회가 합심해 이사회 중심 경영과 지배구조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모범을 세우고자 노력 중”이라며 “ESG경영의 G에 해당하는 지배구조를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