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보다 낮을듯” <신한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1.06 15:15 ㅣ 수정 : 2023.0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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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진=LG에너지솔루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밑돌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2만원으로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매출은 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0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지속돼 배터리 판매 물량 증가로 매출 증가가 가능했다”며 “다만 2022년 실적 호조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성 인건비 부담과 재고조정 효과로 일회성 비용이 약 20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보여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4700억원을 36%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3월에 확정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규정에 따라 미국 정부의 전기차 밸류체인(가치사슬) 내재화는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IRA에 따라 배터리 셀, 양극재 등 대다수 핵심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생산 압박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22년 80만대에서 2023년 140만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0위권 밖이었던 GM은 올해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GM과 협력하있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급량 또한 순조롭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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