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경영진 및 안전팀이 직접 협력업체 방문해 안전관리 노하우 전달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1.09 15:12 ㅣ 수정 : 2023.07.10 11:48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중공업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철저한 안전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담당하고 있는 노진율 현대중공업 사장은 9일 안전팀과 함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선박 블록제작 협력사 이영산업기계를 찾아 안전관리 기술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안전지원 활동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이 이영산업기계, 세진중공업, 현대힘스, 대상중공업, 메디콕스 등 선박 블록을 제작하는 5개 협력업체와 ‘사외 협력사 안전관리 기술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실시한 것이다.

협약 이후 현대중공업은 통합안전경영실 내 별도 사외 협력사 안전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사외 협력사를 위한 안전관리 기술 전수와 종합 컨설팅을 준비했다.

이날 노 사장과 안전팀은 안전제도 및 절차, 안전표준, 위험성평가 시스템 등 안전관리 기술 전반을 지원하고 중대재해 발성 위험이 높은 작업에 대한 현장 지도를 펼치며 안전개선 우수 사례도 전파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영산업기계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협약을 체결한 다른 4개 협력사에 현장 안전기술 지원을 펼치고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현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노 사장은 “현대중공업이 쌓아온 안전관리 역량을 협력회사들에 전파해 조선업계 전반의 안전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향후 안전관리 기술지원 대상 협력사를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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