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제로슈거 ‘진로’ 첫 출고…무(無)당 소주 경쟁 '활활'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제로슈거 진로를 출고하면서 새해부터 무당 소주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경기 이천공장에서 제로슈거 ‘진로’를 첫 출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제로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에 이어 하이트진로가 가세한 것이다.
제로슈거 ‘진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의 업소 및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진로를 리뉴얼 출시했다. ‘제로 슈거’ 콘셉트를 적용해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하이트진로의 1999년 양조 기술로 진로 본연의 맛을 유지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스투데이에 “진로는 깔끔한 맛과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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