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삼성증권이 12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해외 ETF 레이더'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외 ETF 레이더 서비스는 글로벌 ETF의 시세와 급등락 등의 순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외 ETF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는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레버리지·인버스·월배당 등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는 ETF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공하고, ETF의 테마·섹터 등을 인기순으로 볼 수 있는 카테고리 정렬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특정 종목을 검색하면 해당 종목이 편입된 ETF를 편입 비중 순으로도 조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를 검색창에 넣으면 테슬라가 편입된 TSLQ나 TSLH, TSL, TSLI 등이 조회되는 식이다.

총 3000개가 넘는 해외 ETF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영국의 ETF가 제공되고 있으며,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I운용' 관련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ETF들의 가격변화율과 일평균 거래량, 시가총액, 운용보수에 대해 일정 기간별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금융 오픈컬래버레이션으로 선정된 이자(eZar)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하는 것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및 미국-영국 글로벌 데이터 공급업체 '리피니티브' 등과 데이터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