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한화솔루션의 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12일 오전 11시 5분 한화솔루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81% 오른 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11일 6.86%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 배경에는 미국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다음날 한화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을 들여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가는 더 오르기 시작했다.  

한화솔루션이 이번에 건설하는 ‘솔라 허브’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 5단계 중 원재료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통합 단지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솔라 허브 생산 라인 지분을 인수한 친환경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REC실리콘이 만드는 폴리실리콘 투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한화솔루션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추산하는 IRA에 따른 연간 최대 세금 감면액은 약 1조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