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상장 절차 본격 돌입…'이커머스 상장 1호' 될까
2월 일반청약 후 코스닥시장 입성
523만6000주 공모…최대 2068억원 규모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번 상장으로 523만 6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 500원~3만 9500원으로, 공모금액은 1597억원~2068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2월 7~8일, 일반청약은 2월 14~15일 진행하며,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업계최초 설립이래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 매출 3569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매출 193억원 대비 약 18.5배 성장했다.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3118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8.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의 요인을 △상품 유통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독자적 스마트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 루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온∙오프라인 시너지'로 꼽았다.
오아시스마켓은 IT 물류 솔루션, 물류 대행 기술력, 강력한 직소싱 네트워크 등의 핵심경쟁력을 기반으로 다른기업과 협업하고 PG업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전략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물류센터 부지 확보, 오프라인 매장 풀필트먼트센터화 등으로 전국 지역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 진출한 라이브커머스, 퀵커머스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외적·내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는 네트워크, 물류센터, IT 물류 솔루션을 모두 보유한 독보적인 식료품 새벽배송 선도기업”이라며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벽배송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즉시배송, 퀵커머스 O4O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물류·유통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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