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맥도날드,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아우터 유니폼’ 만든다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01.16 09:23 ㅣ 수정 : 2023.01.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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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왼쪽)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YN블랙야크]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BYN블랙야크(회장 강태선, 이하 블랙야크)가 한국맥도날드와 국내 폐플라스틱의 고품질 자원순환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맥도날드 매장 크루의 아우터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회장,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맥도날드 매장 내 크루아우터유니폼에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극 적용하는 등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블랙야크는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리드 등을 재활용해 고품질의 K-rPET(케이-알피이티) 리사이클 충전재를 생산, 이를 맥도날드 크루 아우터유니폼에 적용한다. 전국 맥도날드 크루들은 이번 상반기부터 국내 페트병재활용 원단에 맥도날드 폐플라스틱 재활용 충전재를 더해 제작한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입는다.

 

블랙야크는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2020년부터 고품질 친환경 제품 플러스틱(PLUSTIC)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국내 시장에서 사용되는 수입 재생 원료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순환 경제 모델이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활용한 원료로 기능성을 겸비한 플러스틱 의류 및 용품 등을제작 및 출시 중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양사가 이번 업무협약으로 폐플라스틱의고품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아우터유니폼을 시작으로 국내 폐플라스틱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자원 순환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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