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설 명절 앞두고 정산대금 570억원 조기 지급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570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사전예약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다.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기존보다 최대 5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18일 거래된 대금은 기존대로면 설 명절 이후인 25일 정산을 받게 되지만,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20일에 선지급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달의민족, 배민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포장주문 입점 업주의 경우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전국별미·배민쇼핑라이브·배민상회 입점 업주는 각 서비스별 셀러오피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돕고자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업계 관행이었던 주 단위 정산을 없애고 업계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소상공인이 빠르게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주문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지난해 정산 주기를 단축한 것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해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돕고자 했다"며 "꾸준히 정산 시스템을 개선해 소상공인의 부담은 덜고 가게 운영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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