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이마트에 대해 2022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규제 완화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매출은 7조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오르겠지만,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 분기에 이어 SCK컴퍼니(스타벅스) 캐리백 보상 비용이 발생한 점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조 연구원은 “지난해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가 완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말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경우, 월 매출은 320억원, 연간으로는 3840억원이 늘어나고, 기존점 성장률은 3~4%포인트 가량 개선될 것”이라며 “GPM(매출총이익률)과 소폭의 변동비(PG수수료, 인건비, 전기요금 등)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900억원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39%, 25% 상향시킬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운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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