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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4분기 자체 브랜드 실적 저조"<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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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1.26 10:40 ㅣ 수정 : 2023.01.26 10:40

수입 브랜드 실적은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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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키움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자체 브랜드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한 43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감소한 252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입 브랜드 실적은 견조한 반면, 자체 브랜드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중 특히 화장품 사업 내 마케팅 투자가 증가하면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패션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2365억,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는 11월이 예년보다 따뜻했고, 내수 소비 둔화 흐름이 감지되면서 의류 영업환경이 전년 대비 열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진했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수입 브랜드 실적은 견조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브랜드는 여파를 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별도기준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오른 825억,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입 화장품 사업부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체 화장품 사업부의 마케팅 투자 비용이 증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분기 별도기준 생활용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00억원, 영업 손실은 21억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디자인 수수료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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