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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설립 이후 최대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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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1.27 12:49 ㅣ 수정 : 2023.01.27 12:49

영업수익 1억300만 달러, 당기순이익 5000만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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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지속적인 리테일영업 확대로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인 영업수익 1억300만 달러, 당기순이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의 실적은 전년 대비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0% 및 100%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이후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전략과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1인당 GDP 대비 스마트폰 침투율이 높고 평균연령이 낮아 현지 맞춤형 디지털 비즈니스를 통한 리테일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디지털 UI와 UX를 전면 개편하고 모기지론, 카론 등 대출신청 모바일웹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부문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디지털 고객수는 150% 이상, 비대면 대출금액은 500%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현대탄콩, 방카 제휴 등 신사업을 다각화해 은행 간 무역금융, 커스터디 및 파생영업 등 본부 비즈니스를 확대한 결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2600만 달러를 달성해 수익구조가 강화됐다. 또 효율적인 판관비 운영으로 판관비용률은 전년 대비 17.4% 개선된 38.1%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강화는 젊은 고객층을 주거래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기반"이라며 "현지 테크 기업과 협업해 휴대폰 요금 충전, 공과금 납부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상품 신규 채널을 확대하는 등 리테일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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