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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4분기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 기대감 커”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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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1.30 15:40 ㅣ 수정 : 2023.01.30 15:40

부품 공급량 증가와 비용 축소 효과로 수익 극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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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ES 2023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고 올해도 이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현대모비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6604억원을 기록해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9%, 25% 올라간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올해 현대모비스가 연 매출 60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7%, 35% 늘어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상당부문 부품을 현대차·기아에 공급하고 있다”며 “ 현대차·기아 공장 가동률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물량 증가에 따라 핵심 부품과 모듈 등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운임 하락이 이어지면서 인건비와 미국 내륙 운송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버리지 효과는 일반적으로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 이익률을 높이는 것을 뜻한다.

 

다만 김 연구원이 언급한 레버리지 효과는 비용 축소에 따른 수익 극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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