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성장에 힘입어 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적극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크게 상향했다.

IBK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1조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인 3848억원 대비 164.2% 증가한 수치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의 태양광 모듈 공장 증설 효과, 모듈 판매가 개선, 원재료비 및 운송비 하락 등에 기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효과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당사의 실적 추정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태양광 사업 확장에 힘입어 한화솔루션의 총 영업이익이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한화솔루션은 총 영업이익 1조4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인 1조1060억원에서 28.4%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