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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북미 법인사명 변경…IRA 활용해 북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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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욱 기자
입력 : 2023.02.06 11:07 ㅣ 수정 : 2023.02.06 11:09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그린수소 연계 사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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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서울 수송동 사옥. [사진=SK에코플랜트]

 

[뉴스투데이=권태욱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북미 법인 '베텍(BETEK)' 사명을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변경하고 북미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기존 연료전지 사업은 물론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에도 앞장선다. 이번 사명 변경 역시 북미 현지에서 SK에코플랜트의 입지를 다지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환경·에너지 분야 선진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내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가격과 낮은 연료 가격을 기반으로 경제성을 확보해 연료전지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들어 있는 수소 경제 지원책 등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솔루션 구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최대 주주인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활용해 미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한다. 폐배터리에서 뽑아낸 희소금속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과도 인접해 있어 북미 배터리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은 최근 각종 정책 지원으로 환경·에너지 사업이 본격 확대되고 있어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환경·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기존 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해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사업, 그린암모니아를 통한 수소 운송, 유통,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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