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시장, 여전채 위주 강세 지속"<한화투자證>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2.14 09:31 ㅣ 수정 : 2023.02.14 09:31

여전채 A+등급까지 스프레드 축소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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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4일 크레딧 시장이 여전채 위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소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 상승에도 크레딧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지속됐다"면서 "발행시장은 AA등급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용 스프레드는 전주와 비교해 스프레드 축소 폭이 확대됐다. 공사채 AAA등급 3년물은 0.069%포인트(p) 하락했으며, 은행채 AAA등급 3년물은 0.041%p 떨어졌다.

 

회사채 AA등급 3년물 스프레드는 0.157%~0.158%p 낮아졌고, 여전채 AA등급 3년물은 0.221~0.241%p 하락했다. 

 

안 연구원은 "여전채 위주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A+등급까지 0.193%p 하락하면서 스프레드 축소 폭 확대 기조가 확산됐다"고 해석했다.

 

발행시장에서는 AA등급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다. AA급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모두 금리 밴드 하단 부근 또는 하단을 밑도는 수준에서 결정되며 강세를 보였다.

 

안 연구원은 "A+등급인 SK렌터카의 1년물과 2년물, 3년물 금리는 개별민평 대비 각각 0.60%p와 0.54%p, 0.51%p 낮아지며 강하게 결정됐다"면서 "BBB+등급인 HL D&I한라의 1년물 금리는 금리 밴드 상단인 9%에서 결정되며 약세 발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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