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GS25 ‘딸바막걸리’‧하이트진로 ‘진로 핑크 에디션’…주류업계 ‘핑크 바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봄을 맞아 주류업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GS25는 남한산성소주와 손잡고 분홍빛의 ‘딸바막걸리’를 단독 출시하고, 하이트진로는 ‘진로 핑크 라벨 에디션’을 선보인다.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에 특별한 선물로 전하기 좋은 제품들도 출시됐다. 정관장은 스페인 초콜릿 브랜드 ‘비센스’와 손잡고 ‘조론치 홍삼 초콜릿 2종 선물세트’ 등 콜라보 제품 3종을 선보이는가 하면 스타벅스는 보랏빛 버전의 ‘로맨틱 뱅쇼 세트’를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 오뚜기 ‘제주담음’은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제주 감귤도우 피자'를 내놓았다.
■ GS25, 남한산성소주와 분홍빛 ‘딸바막걸리’ 단독 출시
GS25가 국내 대표 전통주 ‘남한산성소주’와 손잡고 ‘딸바막걸리’를 업계 단독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인공향, 인공색소, 아스파탐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진짜 과일로 맛을 낸 프리미엄 막걸리다. 국내산 쌀로 잘 발효한 막걸리에 딸기, 바나나 등을 갈아 넣어 과일 본연의 달콤한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 등을 제대로 살렸으며 기존 막걸리와 다른 분홍빛을 색감으로 시각적인 차별화까지 잘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6도이며, 가격은 750ml 기준 1개 6800원이다.
GS25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새로운 전통 주류 등이 기존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장을 재편ㆍ확장하는 효과를만드는 성공 공식에맞춰 ‘딸바 막걸리’ 출시를 추진했다.
실제로 4050 세대 중심의 증류 소주 소비층을 MZ세대로 변화시킨 GS25의 ‘원소주스피릿’은 증류 소주 매출 규모를 무려 7배 이상 크게 키웠으며, 오랜기간 ‘참이슬’, ‘처음처럼’으로 양분됐던 편의점 소주 지형도를 ‘원소주스피릿’이 포함된 3강 체제로 재편하는 기염을 토했다.
GS25는 과거 ‘아재술’로 불리던 전통주 등을 MZ술로 탈바꿈 시킨 성공 공식을 기반으로 출시한 ‘딸바막걸리’가 MZ 고객을 대거 유치하며 ‘장수막걸리’ 중심의 편의점 막걸리 시장을 크게 다변화 시키는 동시에 막걸리 매출의 제 2의 도약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구종 GS25 주류기획팀 MD는 “MZ세대가 열광하면 성공하는 편의점 주류 공식에 맞춰 2030 취향을 적극 고려한 딸바 막걸리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편의점 주류 시장을 지속 성장시킬 수 있는 차별화 주류 상품을 선도적으로 선보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봄맞이 ‘진로 핑크 라벨 에디션’ 출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제로 슈거 ‘진로’의 핑크 라벨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진로의 제로 슈거 리뉴얼을 기념해 산뜻해진 진로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과 소통하고자 기획했다.
진로 핑크 라벨 에디션에는 핑크색을 적용해 기존 두꺼비 심볼에 차별화를 두었으며 라벨 바탕에 패턴을 추가하는 등 한층 화사해졌다. 특히 ‘제로 슈거(ZERO SUGAR)’ 문구를 확대해 제로 슈거 콘셉트를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14일부터 진로 핑크 라벨 에디션을 유흥 채널에 먼저 출시하며, 기존 진로 제품에 핑크 라벨 에디션을 추가로 판매한다. 추후 가정 채널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봄을 맞아 새로운 라벨로 시각적 변화를 주고 술자리에 즐거움을 더하고자 진로 핑크 라벨 에디션을 기획했다”며 “소주의 원조로 다양한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당류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콘셉트의 진로를 리뉴얼 출시했다. 100년 기업 하이트진로의 오랜 양조 기술로 진로 본연의 맛을 유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 정관장, 발렌타인데이 기념 ‘비센스’ 콜라보 제품 3종 출시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스페인 대표 초콜릿 브랜드 ‘비센스’와 콜라보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조론치 홍삼 초콜릿 2종 선물세트’, ‘비센스 홍삼 투카니아스 3종 선물세트’, ‘비센스 알버트 아드리아 홍삼 뚜론 선물세트’이다.
‘뚜론(Turron)’은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등 다양한 견과류와 벌꿀, 카라멜 등을 넣어 만든 스페인 전통 간식이다. 1775년에 설립해 2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비센스(VICENS)는 여행객 사이에서 스페인 방문시 꼭 구매해야 할 기념품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비센스가 추구하는 정통 뚜론 및 초콜릿에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을 블렌딩해 스페인 현지 최고 장인의 손에서 최적의 레시피로 탄생했다. 미슐랭 스타쉐프 ‘알버트 아드리아’도 레시피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120여년 노하우와 250여년 전통의 비센스가 만나 맛과 영양, 건강을 모두 잡은 홍삼 초콜릿 제품을 선보였다”며 “발렌타인데이등 기념일에 연인, 친구, 가족들에게 선물하기에 제격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장X비센스 콜라보 제품은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 정관장몰, 면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스타벅스, ‘로맨틱 뱅쇼 세트’ 한정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가 ‘로맨틱 뱅쇼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집에서 간편하게 논알콜 뱅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홈카페 세트다. 사랑스러운 패키지와 영롱한 색감의 음료 비주얼로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에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 추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되었던 ‘화이트 뱅쇼 세트’의 보랏빛 버전으로, 은은한 포도향과 건조과일의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다.
구성품으로는 뱅쇼 베이스와 레몬,딸기 등의 건조 과일, 시나몬, 월계수 등의 건조 향신료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스와 물, 향신료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 청량한 아이스 뱅쇼혹은 달콤한 따뜻한 뱅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로맨틱 뱅쇼 세트’는 3만9000원의 가격에 770개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자세한 판매 매장 정보는 스타벅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오뚜기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고기 담은 '제주 감귤도우 피자' 출시
㈜오뚜기의 제주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이 제주 감귤절임을 넣은 향긋한 감귤 도우에 제주 흑돼지고기 등을 토핑한 '제주 감귤도우 피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제주담음 브랜드의 다섯 번째 제품이다. 다채로운 매력의 제주도를 콘셉트로 제주의 맛과 특색을 살린 피자 맛을 구현했다. 제주 감귤절임을 넣어 만든 향긋한 감귤 도우에 불고기 양념의 부드러운 제주 흑돼지고기와 제주산 당근, 적양배추, 양배추로 만든 상큼한 피클을 토핑으로 올려 제주의 다채로움을 담았다. 오뚜기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마켓컬리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주 지역의 맛을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제주 감귤도우 피자’를 출시했다”며 “기존 피자와는 차별화된 도우와 토핑으로 맛의 새로움을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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