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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 넷마블

평균연봉 8100만원인 글로벌 게임 컴퍼니… 전문경영인체제와 성과주의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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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3.02.18 03:15 ㅣ 수정 : 2023.02.18 03:15

권영식·도기욱 각자 대표로 짜여진 전문경영인 체제...창업주인 방준혁 의장은 사내이사
연간 해외 매출 비중 전체 대비 84%...유망한 신작 9종 연내 출시 통해 '흑자전환' 모색해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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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권영식, 도기욱 대표집행 임원 [사진=넷마블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기자] 넷마블은 2000년 설립되었으며, 2001년 업계 최초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라그하임)을 개시했다. 이후 넷마블은 2012년부터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넷마블의 사업영역은 게임 개발, 게임 퍼블리싱, 글로벌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넷마블은 우수한 개발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한다. 넷마블의 국내 주요 개발사는 넷마블,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구로발게임즈, 넷마블에프앤씨, 엔트리로 형성되어 있다. 

 

우수한 개발력을 통해 탄생한 대표적인 넷마블 게임에는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레이븐’, ‘쿵야 캐치마이드’ 등이 있다. 또, 넷마블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넷마블 글로벌 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대만, 태국, 중국으로 형성되어 있다. 

 

넷마블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기업이다. 창업주인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이다. 권영식·도기욱 각자 대표가 전문경영인이다. 권영식 대표는 10년 동안 사업총괄 담당을 맡고 있는 최고경영자(CEO)이다. 지난 해 1월 선임된 도기욱 대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중 처음으로 대표직에 오른 인물이다. 경영전략과 관리부문 담당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100만원…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 차이 약 2300만원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의 평균연봉은 8100만원이다. 게임사업부문 남성 평균연봉은 8900만원, 여성 평균연봉은 66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넷마블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5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7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4.5년…남성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 차이 근소

 

넷마블은 정규직 792명, 기간제 근로자가 30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6%에 달한다. 넷마블의 평균 근속연수는 4.5년이다. 성별에 따른 근속연수는 게임사업 부문 남성 근로자가 4.3년, 여성 근로자가 4.7년이다. 

 

넷마블 평균연봉의 경우 남성이 더 높으나, 평균 근속연수 측면에서 여성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넷마블 정규직 남성 근로자수 529명, 여성 근로자수 263명으로 남성의 인원수가 약 2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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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2021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③성장성 분석 ▶ 2022년 해외 매출 비중 84%…북미 매출 비중 51%로 가장 높아

 

넷마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869억원으로 2022년 누적 매출 2조67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6% 성장했지만 적자전환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4분기 5810억원으로 연간 누적 2조248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대비 84%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세부적인 지역별 매출 비중의 경우 북미 51%,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8%, 일본 7%, 기타 7%로 나타났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이벤트 영향 등으로 북미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결과이다. 

 

장르별 매출 비중의 경우 4분기 기준 캐주얼 게임 48%, RPG 27%, MMORPG 16%, 기타 9%로 나타났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업데이트 영향으로 RPG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넷마블은 지난 9일 TPS MOBA 장르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액션 배틀 게임 ‘하이프스쿼드’를 얼리 액세스 이후 연내 정식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 또,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 W’,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상반기 중에,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 등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흑자전환을 모색한다. 

 

④기업문화 ▶ 성과주의 인사제도와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 운영

 

넷마블은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넷마블의 인사평가는 다면평가로 이루어진다. 다면평가란 피평가자를 대상으로 상사, 동료(동일부서), 동료(타부서), 부하의 평가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신뢰성과 타당성을 추구한다.

 

임직원을 위한 보상은 연봉과 성과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과급의 경우 게임 사업 특성에 적합한 고성과 지향의 인센티브를 구축하고 있다. 

 

평가 및 보상 외에도 넷마블은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문화∙여가활동, 생활안정∙편의, 근무환경, 헬스케어지원 분야의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문화∙여가활동의 대표적인 복지제도에는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복지 포인트 제공)등이 있다. 생활안정∙편의의 경우 명절 효도비 지급, 퇴근 교통비 지원 등이 있다. 근무환경의 경우 임직원 건강을 위한 사내 힐링센터 운영, 장기근속 휴가 및 포상금 지급 등이 있다. 헬스케어지원은 전 임직원 및 배우자 종합 검진 제공, 의료비 지원, 단체 상해보험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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