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몽골 정부와 DX 사업 협력 강화
KT-LS전선-몬니스 그룹, 몽골 광물 개발 위한 MOU 체결
BC카드, 코스모 그룹·에어로 몽골리아와 MOU 체결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그룹이 디지털전환(DX) 사업 분야에서 몽골 정부와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KT그룹은 방한 중인 몽골 정부·경제사절단과 디지털전환 사업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광물자원과 디지털 금융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복수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LS전선, 몬니스 그룹과 몽골 광물 개발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 3사는 향후 몽골 희토류 자원의 국내 수입을 위한 프로젝트 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KT그룹 계열사 BC카드는 몽골 대형식품유통기업 코스모 그룹과 디지털 바우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BC카드는 또한 몬니스 그룹 산하 항공사 에어로 몽골리아와 아시아 노선 중심 결제망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KT는 한국에 방문한 몽골 정부사절단과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용산 데이터센터(IDC)를 견학했다. 또한 지난달 BC카드와 몽골 중앙은행이 체결한 N2N(한국-몽골 간 카드결제 연동) 사업계약의 일환으로 ‘T카드’ 국내 시범 결제를 시연했다. T카드는 몽골 국민 약 70%가 사용하는 결제수단이다.
앞서 KT그룹은 지난달 자원·금융·의료·디지털·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몽골 정부, 몽골 중앙은행, 몬니스 그룹 등과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그동안 진행된 사업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고 몽골과의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몽골의 발전은 물론 국내 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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