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웨이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국내 신제품 라인업의 호조, 말레이시아 태국 법인의 고성장세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웨이-4Q22 Review : 국내는 M/S 확대, 해외는 판로 확대’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코웨이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9802억원과 영업이익 163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6%와 17.5% 증가한 수치다.
연간 실적은 매출 3조8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신제품의 라인업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법인의 고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영업 환경이 부진한 가운데 신제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 스마트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신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돼 렌털 판매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 카테고리 론칭에 따라 렌털 계정이 전년 대비 19% 성장할 수 있다”며 “태국 법인은 스노우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