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나증권은 이노와이어리스의 네트워크장비(스몰셀) 사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방산업체 LIG넥스원의 자회사였지만 LIG넥스원이 이노와이어리스 지분을 LIG에 매각하면서 LIG그룹 지주사 LIG 계열사로 편입됐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매출 흐름이 양호하다"며 "최근 스몰셀 매출 부문이 커지고 있어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몰셀은 높은 전송 파워와 넓은 커버리지를 갖는 매크로셀과 달리 낮은 전송 파워와 좁은 커버리지를 지니는 소형기지국이다. 아직까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 많은 상황에서 스몰셀은 이 지역에 설치돼 고객에게 보다 좋은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노와이어리스의 스몰셀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이노와이어리스 실적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이노와이어리스가 올해 매출액 1508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일궈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매출액 1329억원과 영업이익 141억원과 비교해 각각 13.4%, 90% 증가한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