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인사] SPC, 혁신·전문성 강조한 계열사 대표 인사 단행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2.22 15:23 ㅣ 수정 : 2023.0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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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명욱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박원호 SPL㈜ 대표이사 [사진=SPC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PC가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SPC는 파리크라상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해온 이명욱 부사장을 중국 현지로 파견해 전담하도록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어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중국 총괄 모바일 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중국 사업 환경에 정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을 이끌었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스타벅스 마케팅을 총괄해 온 젊은 여성 CEO(최고경영자)를 영입했다. 1975년생인 이주연 부사장은 비알코리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20∼40대 연령층)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조직 변화와 브랜드 혁신을 이끈다. 

 

이 부사장은 스타벅스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끼임사고가 발생했던 계열사 SPL은 SPC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 2015년부터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안전경영을 강화한다. 박 부사장은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 이미지 쇄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갖춘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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