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봉사단, 시각장애인 위한 도서 제작...온라인 지원 확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 지원활동을 펼쳤다.
22일 bhc그룹에 따르면 이 활동은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접하도록 돕고, 온라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봉사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해바라기 봉사단 7기 2조는 지난 20일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 온라인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개별 노트북으로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해 한손글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지 도서' 제작에 필요한 교열 작업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이날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 원본 내용과 교정될 내용을 꼼꼼히 한 글자씩 비교해가며 오탈자와 띄어쓰기 등 정해진 입력 규칙에 맞춰 교열 작업을 이어나갔다.
데이지 도서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인, 난독 장애 등 독서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전자책이다.
해바라기 봉사단이 교열한 문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데이지 도서는 텍스트 투 스피치(TTS) 기술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제작돼 제공될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많은 젊은 청년들에게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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