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국내 최대 드론쇼 참가해 첨단 수소기술 뽐내
수소 파워팩·모듈·드론·무인 이동 로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소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이 계열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을 앞세워 국내 최대 규모 드론(drone:무인항공기)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두산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종합전시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한다. 올해는 17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관람객 약 2만명 이상이 전시회를 방문할 전망이다.
두산그룹 계열사 DMI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갖춘 △DM15 △DS30W △DT30X △UGV 등이다.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이다. 이 제품은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해 드론 기체는 물론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이동수단)에도 적용할 수 있다.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드론 기체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내구성도 갖췄다. 이와 함께 DS30W에 설치해 안전한 비행 기능과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초소형·경량화 통신모듈 ‘젠3(Gen3)’도 선보인다.
DT30X는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기존 제품 대비 기체 사이즈를 축소했으며 비행 효율이 높고, 방수, 방진 등 내구성이 우수하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국산화를 끝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UGV는 협력사 BTE와 공동개발 중인 제품으로 DMI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갖춘 무인이동로봇이다.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UGV는 긴급 구호 물품 수송, 순찰,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해 군(軍) 작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
DMI는 이 외에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7L, 10.8L)와 수소드론, UGV 등 소형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모바일 수소충전장비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드론, UGV 등 다양한 솔루션을 내놔 사업협력 파트너를 발굴해 수소모빌리티 사업영역을 점차 늘려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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