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세아베스틸지주(001430) 주가가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는 오전 10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5480원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미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세아그룹과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때문이다.
세아그룹 계열사 세아특수강은 스페이스X에 로켓, 위성용 특수합금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회사는 현재 계약 규모와 기간, 조건 등을 놓고 교섭 중이다. 계약이 체결된다면 연내 공급 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이 성공한다면 세아특수강은 스페이스X에 납품한 국내 최초 기업이 된다.
이에 따라 세아그룹 주가가 강세다. 같은 시간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특수강(019440), 세아홀딩스(058650), 세아세강(306200) 주가는 각각 25.07%, 15.96%, 2.1% 오르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1955년 4월 5일에 설립된 후 2003년 12월 세아그룹에 편입했다. 탄소합금 특수강을 주력으로 생산‧판매하는 세아베스틸과 스테인리스 특수강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종속회사 세아창원, 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으로 구성된 철강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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