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DB자산운용이 오는 3월 1일자로 자산운용부문과 마케팅·관리부문을 신설하고 각 부문장에 박용명 부사장과 김원일 부사장을 신규 선임한다.
28일 DB자산운용에 따르면 박용명 신임 자산운용부문장은 유진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인덱스운용팀장을 거쳐 한화자산운용에서 유가증권부문장으로 13년간 근무하고 우리자산운용 CIO(최고정보책임자)를 2년 역임했다.
박 부문장은 신생사와 중소형사, 대형사를 모두 경험하면서 자산운용업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며, 액티브나 패시브, 채권 등 자산운용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원일 신임 마케팅·관리부문장은 현대투자신탁(현 한화자산운용)으로 입사해 베어링자산운용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영업업무총괄 COM(최고마케팅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재임기간 중 총 운용자산 1조원 이하 소형사에서 14조4000억원 규모 중형사로 성공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이후에는 아우름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김 부문장은 투자신탁사에서 시작해 30년간 자산운용업에 종사하고 있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부문장 선임을 계기로 최고경영자(CEO)와 부문장 중심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조직 효율성 및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 영입된 부문장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대형운용사로의 진입을 위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