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사업 재편 끝나 외형 성장 기대 커” <유안타證>
한화건설 인수합병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화그룹 지주사 (주)한화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돼 앞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주)한화는 지난해 11월 한화건설 인수합병을 끝낸 후 방산 부문 분할 후 매각도 완료했다. 방산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편입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방산 부문 매각에 따른 외형 축소는 한화건설 인수합병으로 상쇄될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한화건설 수주 잔고(누계 수주 물량)는 16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를 5조6000억원으로 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신규 수주 물량 4조60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라며 한화건설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건설 부문 영업이익이 방산 부문 영업이익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되기 때문에 (주)한화의 외형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주)한화는 인수합병이 끝나 4분기 별도 매출액 1조5500억원과 영업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4분기 대비 각각 28%, 38%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021년 4분기 5.5%에서 지난해 4분기 5.9%로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인수합병이 끝나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개선됐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익성이 좋은 한화건설이 (주)한화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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