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면세점 모두 양호한 실적 기대"<NH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3.03 11:09 ㅣ 수정 : 2023.03.03 11:09

백화점, 마진율 높은 의류 판매 재차 증가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면 정책에 환입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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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시장의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조6133억원과 7% 증가한 17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연결 매출은 면세점 따이공 관련 알선수수료 조정 영향에 따라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우려와 달리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1분기 백화점 기존점성장률은 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평년 대비 추운 날씨와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정책이 완화된 이후 마진율이 높은 의류 판매가 재차 증가하고 있다. 백화점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면세점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56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그는 "따이공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마진율이 0% 수준이라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FIT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추가적으로 특허수수료 50% 감면 정책 확정에 따른 환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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