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는 7일 ‘디 올 뉴 코나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주요 사양을 밝히고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공개 영상을 통해 아이오닉으로 쌓아온 전동화 리더십을 이어 나갈 코나 일렉트릭의 혁신적 상품성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코나가 지닌 매력을 뽐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아울러 신형 코나는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코나 일렉트릭 외장은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어받아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 △측면부 캐릭터라인을 통한 역동적이고 날렵한 실루엣 △‘아머(Armor)’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시킨 형상)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스포일러(차체 뒤쪽 공기의 와류 현상을 막는 형태)와 보조제동등으로 강조된 스포티함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대담한 외관을 완성했다. 

이어 범퍼부터 후드(차량 상단)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고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공기 저항력을 나타내는 계수)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 및 전기차 전용 기능을 대폭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띤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강화된 충돌 안전기준 대응에 문제없도록 도어 열림부와 센터 필라의 강성을 보강하고 고강도 핫스탬핑 소재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해 불의의 사고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안전구간/곡선로)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경고(SE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현대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탑재했다.

신규 EV(전기차) 전용 모드는 △차박(차량+숙박)할 때 실내 조명 밝기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하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이 대거 적용돼 보다 편리한 전기차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넓어진 공간과 높아진 고급감, 향상된 사용성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로 개발됐다”며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