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사단법인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는 육삼정 의거 90주년 기념식을 지난 17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유족, 기념사업회 임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표창장 수여, 원심창 의사 유물 기탁식, 원심창 의사 약전 봉독 등으로 진행했다.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는 윤봉길 의거, 이봉창 의거와 함께 일제강점하 해외 3대 의거인 육삼정 의거를 주도한 인물로, 상해 ‘육삼정’에서 중국 주재 일본공사 아라요시 아키를 암살하려다 미완에 그쳤지만 국내외 항일투쟁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원심창 의사와 관련한 소중한 자료가 고향 평택 땅으로 귀환된 것을 기념하는 ‘통일일보 소장 원심창 의사 자료 기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평택시는 앞으로도 원심창 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소중히 기억하고 기념하며 올곧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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